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한 한국닛산이 최근 35% 할인 판매를 시작한
알티마, 맥시마 재고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1일부터 중형 세단
알티마와 준대형 세단 맥시마를 최대 35% 가량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 알티마 스마트는 소비자가에서 1000만원
할인된 1910만원, 풀옵션인 알티마 테크는 1250만원 저렴한 2250만원에 판매됐으며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1350만원 낮은 2730만원, 단일 트림인 맥시마는 1450만원
할인된 3070만원에 판매됐다.
파격 프로모션이 공개되자 구매문의가 이전 대비 13배 이상 증가하면서
하루만에 알티마, 맥시마 모두 재고 물량이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차량들은 평택 PDI센터(차량 인도 전 사전검사소)에 수개월 이상 보관된 물량으로
한국닛산의 마지막 수입 물량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닛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할 예정이다. 닛산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더라도 2028년까지 AS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