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샤오미가 인기 피트니스 밴드 '미 밴드4' 후속 모델인
'미 밴드5'를 선보였다.
미 밴드5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내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 디자인면에서 미 밴드4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크기다.
전작 미 밴드4는 0.9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후속 모델은 1.1인치 아몰레드 다이내믹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스포츠 모드
지원도 6개에서 11개로 업그레이드됐다.
두 제품 모두 ATM5 방수 기능은 동일하며 미 밴드5는 PPG 센서
정확도가 50% 개선된 심박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또, 미 밴드4의 경우 야간에만 수면을
감지했지만 미 밴드5는 24시간 수면을 감지하며 REM(Rapid eye movements) 수면까지
감지한다.
충전 방식도 변경됐다. 미 밴드4는 충전 도크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했지만, 미 밴드5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충전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밖에 미 밴드5는
원격 카메라 셔터 제어, 여성 건강 추적 기능, PAI 지수, 호흡 훈련 등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편, 미 밴드5는 일반 버전과 NFC(근거리무선통신)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모델도 NFC를 지원하고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글로벌 런칭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밴드5' 중국 가격은 일반 버전이 189위안(약 3만 2천원),
NFC 버전이 229위안(3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7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