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등 전략 스마트폰을 무더기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5G 플래그십 폰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재고 소진에 나섰다.
5일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 조회 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최근 ▲갤럭시노트10 ▲LG 벨벳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공시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LG벨벳, KT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 LG유플러스는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갤럭시노트10과
LG벨벳 모델을 통틀어 최대 50만원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올랐다.
KT의 경우 먼저 지난달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4만원에서
최대 48만원으로 2배 인상했으며 지난 3일에는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도 21만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일 벨벳의 공시지원금도 기존 16만8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다른 2개사보다 빨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20일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올렸다.
이통3사의 이번 지원금 상향 조정은 오는 8월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언팩'을 대비한 재고 처분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이통사와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전작의 출고가를 내리거나 지원금을 높여
재고물량 소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