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이 애플이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래스의 핵심부품인 반투명 렌즈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R 글래스용 반투명 렌즈는 프로토타입(시제품)
단계를 통과하고 약 2개월 전부터 폭스콘 중국 공장 중 한 곳에서 시험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폭스콘이 AR 글래스용 반투명 렌즈를 약 3년
동안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애플이 콜로라도 기반 스타트옵 아코니아 홀로그래픽스를
인수한 시점과 일치한다.
아코니아는 실리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렌즈 내부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기술을 개발했었다. 애플 AR 글래스에 아코니아 기술이 채용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