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소셜미디어 트위터 해킹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본사가 위치한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위터 해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FBI는 "현재로서는 가상화폐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계정들이
해킹된 것 같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 가상화폐나 돈을
보내 사기의 피해자가 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가수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다.
해킹된 계정에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보내라는 요구와 함께 "30분
안에 돈을 보내면 2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