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발표했다.
10일 현대차는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이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IONIQ 5)'△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IONIQ 6)'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IONIQ 7)'으로 명명됐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은 △디자인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