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S21(또는 S30)'에 16GB LPDDR5 모바일
D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이 평택 2라인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한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EUV(극자외선) 공정이 적용된 제품으로 역대 최대 용량과
최고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업계 최초 3세대 10나노(1z) LPDDR5 제품이다.
삼성에 따르면 LPDDR5 모바일 D램은 초당 6400메가비트(Mb/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플래그십에 탑재된
12Gb 모바일 D램(LPDDR5, 5,500Mb/s)보다 16% 더 빠른 속도라고 매체는 전했다.
16GB 제품 기준으로 1초당 풀HD급 영화(5GB) 약 10편에 해당하는
51.2GB(기가바이트)를 처리할 수 있다. 단, 새로운 LPDDR5 모바일 D램이 최초 탑재되는
제품은 갤럭시S21 시리즈가 아닐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출시하는 하반기 플래그십에 최초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