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폭스바겐에서 ID. 4 외관 디자인에 이어 전기 SUV의 새로운
컨셉을 담은 실내 디자인도 공개했다.
상급 SUV 수준의 넉넉한 공간을 갖춘 ID. 4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의
컴팩트한 전기 구동계를 통해 ID. 4는 기존의 동급 폭스바겐 SUV 모델들 대비 넉넉한
공간을 갖춘 새로운 컨셉의 인테리어를 만들어냈다.
ID.4의 내부 디자인은 넉넉한 공간감이 강조된다. 외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해 경량화와 더불어 유려함에
초점을 맞췄다.
대시 패널은 독립된 구성 요소로 설계된 센터 콘솔과 분리되어
마치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유리로 만들어진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언제든
자유롭게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 밤이 되면
배경 조명을 30가지 컬러 스펙트럼 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특별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인 클라우스 지시오라(Klaus Zyciora)는
ID.4의 디자인을 ‘자유로움을 담은 외관, 그리고 여유로운 실내공간(freedom on
the outside, free space on the inside)’이라고 정의하면서,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4는 기존의 동급 모델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ID.4는 2020년 9월 말 경에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