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 '훙멍OS(영어명
Harmony)'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내년 출시된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대회에서 내년부터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닌 훙멍 OS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 대안으로 개발한 훙멍 OS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TV,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여러 곳에 쓰이는 범용OS다.
화웨이는 스마트 TV에 최초 적용한 바 있다.
화웨이는 올해 12월 '훙멍OS' 2.0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SDK를
공개할 예정이며 2021년 10월에는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자사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는 올해 안에 '훙멍OS'가 탑재된 최초의 하이-엔드
태블릿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