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MINI JCW 클럽맨과 MINI 3-도어 쿠퍼 S 모델의 한정판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총 2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MINI JCW Clubman T51 Edition)은 1959년 모나코 그랑프리에 혜성처럼 등장해 1위를 거머쥔 쿠퍼 T51을 오마주한 모델이다.
쿠퍼 카 컴퍼니(Cooper Car Company)에서 제작한 쿠퍼 T51은 F1 역사상 최초로 리어 엔진을 달고 우승한 레이싱카로,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 경, 브루스 맥라렌 등이 경주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 차량이기도 하다.
쿠퍼 카 컴퍼니 설립자이자 모터스포츠 선구자로 불리는 존 쿠퍼의 도전정신과 F1 우승을 기리기 위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은 MINI JCW 클럽맨을 기반으로 내외관 곳곳에 레이싱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액세서리를 장착했다.
범퍼와 공기흡입구, 트렁크 등에는 레드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강렬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닛과 사이드 도어 하단부에는 카본 느낌을 구현하는 데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이드 스커틀과 알루미늄 파츠가 장착된 도어실에는 모델명 T51이 각인돼 고성능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부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썬더 그레이 외장 컬러, 멜팅 실버 루프 및 레드 미러캡, 피아노 블랙 외장 패키지, 19인치 JCW 서킷 스포크 투톤 휠, MINI 유어스 피아노 블랙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 MINI 유어스 가죽 라운지 시트 및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해 고성능 에디션 특유의 개성과 품격을 더했다.
한편,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은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결합해 MINI 에디션 최초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과 더불어 MINI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MINI 3 Door Kings Road Edition) 역시 총 40대 한정으로 출시된다.
이번 에디션의 명칭은 1960년대 후반 영 패션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영국 런던 남서부 첼시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 킹스로드에서 착안했다. 킹스로드는 MINI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스커트를 창시한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처음으로 자신의 부티크를 오픈한 곳이기도 하다.
MINI 3-도어 쿠퍼 S를 기반으로 한 MINI 킹스로드 에디션은 하이스트리트 패션 및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킹스로드 거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만큼 다양한 커스텀 액세서리와 MINI 유어스 트림을 통해 MINI만의 클래식하면서도 독창적인 멋과 힙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외관은 미드나이트 블랙 외장 컬러와 멜팅 실버 색상의 루프 및 미러캡, 그리고 18인치 콘 스포크 휠을 채택했으며, 곳곳에 크롬 라인이 배치돼 우아함이 돋보인다. 여기에 절제된 화려함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버 색상의 마름모 패턴이 보닛과 루프, 사이드 도어 하단부 등 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또한 사이드 스커틀 및 알루미늄 파츠가 장착된 도어실에 에디션 이름을 새겨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내부는 MINI 유어스 피아노 블랙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과 MINI 유어스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새틀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체스터 가죽 시트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MINI 코리아는 올해 MINI 로즈우드 에디션, MINI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 MINI 새빌 로 에디션 등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Power of Choices)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