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항공우주국(NASA)가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와 협력해
달에 4G LTE 이동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달 최초의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노키아를
선정하고 1410만달러(160억7400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구축 사업은 나사가 추진 중인 달의 인류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나사는 2028년 인류가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노키아 산하 연구소인 노키아 벨 랩스(Nokia Bell Labs)는
오는 2022년 후반에 달 표면에 4G 안테나와 기지국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중요한 명령 및 제어 기능, 달 탐사선 이착륙에
필요한 원격 제어 기술, 실시간 내비게이션,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 전송 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통신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