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전도(ECG) 앱 ▲부정맥
알림 기능을 iOS 14.2 및 watchOS 7.1을 통한 차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기능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먼저, ▲심전도 앱은 국내에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4 이후 모델에
제공된다. 심전도 측정은 새로운 ECG 앱을 열고 손가락을 디지털 크라운에 올려 두면
된다.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터치하는 동안,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심장을 거친
전기 신호가 측정된다.
30초 후 심장 리듬이 심방세동, 정상박동, 낮은 또는 높은 심박수
혹은 판독불가로 분류된다. 모든 측정 기록, 관련 분류 정보 및 주의가 필요한 증상은
아이폰의 건강 앱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사용자는 측정 결과가 담긴 PDF 파일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부정맥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3 및 그 이후 모델에 탑재되어
있는 광학 심장 센서를 이용한다. 사용자의 심장 리듬에서 심방세동으로 보이는 부정맥의
신호를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측정해 최소 65분 간 다섯 차례의 리듬 검사에서
부정맥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