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미국 정부로부터 화웨이에 칩 공급
허가를 받았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이미 화웨이에 칩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화웨이에 대한 칩 납품 승인을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인텔과 AMD는 PC, 서버 등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칩 공급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최근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정부와 퀄컴의 공식 확인이 아직 없는 만큼 보도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만약, 보도대로 퀄컴이 내년에 화웨이에 칩을 공급한다면
상반기 출시될 P50 시리즈에 최신 스냅드래곤 875 칩셋이 탑재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