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사진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의 무제한
무료 사진 저장 서비스를 종료한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6월 1일부터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구글 포토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압축되지 않은 원본 사진만 저장 공간에 포함됐지만,
내년 6월 1일부터는 화질을 압축한 "고화질"로 설정된 사진도 정상 용량에
포함된다.
그러나, 내년 6월 1일부터 구글 포토에 업로드된 모든 파일은
새로운 구글 계정에 제공되는 15GB 기본 저장 용량에 포함된다. 따라서 그 이상의
용량을 사용하려면 유료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 원'에 가입해야 한다.
지난 2018년 발표된 구글 원은 종합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로
사진과 영상, 음악, 문서 파일 뿐만 아니라 지메일(Gmail) 등 휴대기기 내 데이터를
자동 백업해준다.
이번 변경 사항은 안드로이드, iOS, 데스크톱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 적용된다. 다만,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지정된 기간 동안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무료 무제한 백업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