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라이카 카메라와 협력 관계를
끝낼 것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고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에서 화웨이가 라이카와 파트너십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화웨이는
이를 공식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가 라이카 측에 직접 문의한
결과 담당자로부터 "파트너십 종료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화웨이는 지난 2016년 라이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플래그십
P9에 처음 라이카 카메라 브랜딩을 도입했다. 라이카는 이후 화웨이가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이미지 처리, UI 디자인 및 카메라 모듈 디자인에 참여해왔다. 최신 메이트
40에도 라이카 브랜딩이 적용됐다.
한편, 미국 정부의 강화된 제재 조치로 화웨이의 내년 스마트폰 사업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매각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