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화웨이의 내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14%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내년 점유율이 올해보다
3분의 1이하인
4%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가 최근 매각을 발표한 아너(Honor) 브랜드 역시 자체
부품 부족과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 2%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점유율은 샤오미, 오포(OPPO) 등 중국 업체들이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에 대비해 핵심 반도체 부품을 비축했으나
업계에서는 내년 초부터 비축해둔 부품이 바닥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