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일부 제품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베트남 북동부의 박지앙(Bac Giang)
지역에 애플 아이패드 태블릿과 맥북 노트북 조립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모든 아이패드 라인업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 앞서
폭스콘은 애플의 요청으로 2억 7천만달러를 들여 베트남에 푸캉 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다.
외신은 "애플이 무역분쟁으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폭스콘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