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자체 개발한 28나노(nm)
OLED 드라이버 칩을 올해 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중국 마이드라이버스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템의 메인 컨트롤 패널 역할을 담당하는 드라이버 IC 칩은
스마트폰, 대형 스크린 등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로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
품질과 에너지 효율성을 관리해준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칩 기술은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지만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ARM 설계를 이용할 수 없다. 화웨이의 새로운 칩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칩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OLED 드라이버 칩 시장은 삼성전자가 75%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2위 역시 국내 기업인 매그나칩(MagnaChip)이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