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캡처
LG전자가 개발 중인 롤러블 스마트폰의 크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LG 롤러블' 스마트폰은 작동 방식이 조선 시대 임금에게 올리던 상소문을 펼치는
것 같다고 해서 일명 ‘상소문폰’이라고도 불린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구글과 LG전자는 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LG 롤러블폰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에 1080x2428 해상도를 제공하며 펼치면 7.4인치 크기에 1600x2428 해상도로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폰을 펼치면 앱 화면도 함께 늘어나는 식으로 작동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에뮬레이터 공개로 롤러블폰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개최된 ‘LG 윙’ 공개 행사 마지막에 롤러블폰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으며 최근 특허청에 'LG 롤러블'이라는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LG 롤러블폰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롤러블
패널은 중국 BOE에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