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차세대 SSD에 도입되는 NAND와 관련하여 PLC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소식이 또
한번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메모리 및 스토리지 2020 행사에서 인텔이 차세대 SSD 670P와 옵테인 메모리 H20에 대한 소개에 대한 내용에서 확인된
것으로, 일전 인텔에서 밝혔던 PLC 낸드 메모리에 대한 미래 시장의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언급됐다.
이러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이야기 나오는 이유로는 PLC의 전환을 통한 SSD 용량 이점인데, 단순 계산상으로 QLC 96층에서 PLC
144층레이러로 플레시 메모리의 밀도를 전체적으로 87.5%이상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PLC 플래시 메모리가 주류를 자리잡을 경우 기존 TLC에서 한계로 여겨졌던 32~64TB 용량을 최대 100TB의 용량을 갖춘
SSD의 출시가 가능하며, 차후엔 HDD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게 인텔의 주장이다.
다만 해당 PLC 낸드로 전환할 경우 기존 SSD 낸드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과 수명 그리고 컨트롤러에 대한 내용들이 받쳐줘야하는 만큼,
해당 소식을 접한 일각에선 아직 QLC 낸드도 온전히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PLC의 도입이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