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28일 르노삼성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초도물량 750대가
지난 25일 유럽 수출물량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물량 첫 선적을 마친 XM3는 모두 750대로, 우선 프랑스와
독일 및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은 약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2021년초 유럽시장에 상륙하게 된다.
뉴 아르카나는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루카 데
메오 CEO 부임 이후 르노그룹이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및 하이브리드다.
유럽에 선보일 주력 파워트레인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 260)은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경쾌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뛰어난 효율성, 주행안정성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새해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메이드 인 부산’ XM3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