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 91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2명, 서울 13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97명,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 등 비수도권이
12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각
4명), 부산(3명), 대구·강원·전북·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총 11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한편,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 종료 시점으로 잡은 17일 이전까지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