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동통신 3사가 인증서 '패스'(PASS)’를 이용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접속 방법 홍보에 나섰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 타 인증서보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PASS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PASS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또한,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는 한 번 발급 받은
인증서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1월 14일까지 PASS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연말정산 기간인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PASS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패드 에어4, 백화점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연말정산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은 민간 인증서는 패스를
비롯해 삼성패스, KB모바일인증서, NHN페이코, 카카오 지갑 등 5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