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갤럭시노트21
울트라(가칭)에는 펜타(5개)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온 2021' 온라인 행사에서 최신 프리미엄
모바일 AP '엑시노스 2100'을 발표했다. 모바일 5나노 EUV 공정으로 생산되는 '엑시노스
2100'은 ARM의 최신 모바일AP 설계 기술을 적용해 CPU, GPU 성능이 각각 30%, 4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체는 '엑시노스 2100'의 이미지처리장치(ISP)에 주목했다.
삼성에 따르면 엑시노스 2100 ISP는 최대 6개의 이미지센서를 연결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으며 광각·망원 등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센서를 통해
입력되는 이미지, 영상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센서가 4개로 제한되는 만큼 펜타
카메라는 쿼드 카메라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3D ToF' 센서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또한, '엑시노스 2100'이 최대 2억 화소(200MP)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지만 갤럭시노트21 울트라에 2억 화소 카메라가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작년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올해 단종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지난달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단종설을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