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500만 화소, 800만 화소 카메라
이미지센서(CIS)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CMOS 이미지 센서 가격을 40% 인상했다고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CIS 공급 업체들도 약 20% 가격을 인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CMOS 이미지 센서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UMC 28nm ISP 파운드리 주문을 추가했다. 또,
삼성전자는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UMC와 기계 장비 투자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CMOS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9.6% 점유율로 소니(49.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