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조용히 단종

 삼성전자가 2020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를 조용히 단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영국, 중국 등 삼성전자 웹사이트에서는 갤럭시S20 기본 모델,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등 갤럭시S20 시리즈가 모두 품절로 표시되어 있다.

3개월 전에 출시된 갤럭시S20 FE만 유일하게 웹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갤럭시S20 시리즈는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구입할 수 없지만 재고를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출시된 지 1년 이상된 제품들의 생산을 대부분 중단하며 단종 절차를 진행한다. 이달 초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갤럭시S20 시리즈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출고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다. 갤럭시S21 시리즈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울트라 256GB 모델 145만2000원 △갤럭시S21울트라 512GB 모델 159만94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