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에 세계 최초 탑재된 '와이파이
6E' 칩은 브로드컴에서 공급한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유일하게 '와이파이 6E' 칩을 탑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는 브로드컴의 BCM4389 칩이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802.11ax)'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주파수에 추가로 6GHz
대역을 쓰기 때문에 와이파이6E가 서비스할 수 있는 최대 속도는 2.4Gbps로 와이파이6
대비 2배 가량 빠르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만 6GHz 스펙트럼 사용이 허가됐지만, 브라질,
칠레, 유럽, UAE 및 영국에서 올해 6GHz 스펙트럼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