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최신 아이폰12 라인업의 생산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외신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6.1인치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생산량을 200만대 늘리고, 5.4인치 미니 모델의
생산량을 200만대 출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가장 강력한 컴팩트 아이폰으로 소개한 '아이폰12 미니'는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웨이브7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겨우 4~5%에 불과하다.
아이폰12 미니의 판매 부진 요인으로는 애매한 가격 포지션때문으로
분석된다. 100달러만 더 지불하면 화면이 24% 더 크고 배터리 수명도 긴 아이폰12를
구입할 수 있으며 2세대 아이폰 SE는 아이폰12 미니보다 컴팩트하면서도 300달러나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