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 100억달러(약 11조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주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오스틴 공장에서는 14nm,
28nm, 32nm 공정을 주력으로 하는 파운드리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매체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쓰는 3nm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역시 총 12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5nm 미만 최첨단 파운드리 라인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