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1 대신 '노트20 FE' 출시하나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21(가칭) 대신 갤럭시노트20 FE(팬에디션)를 출시할 것이라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2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IT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 계정에 "Galaxy Note"라는 문구와 함께 "The End"가 삽입된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노트의 단종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 로스 영 CEO(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노트21은 나오지 않겠지만 노트20 FE는 나올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은 작년 끊임없이 전해졌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 S펜을 지원한다. 또,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가칭)' 역시 S펜 지원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언팩 2021 이벤트 직후 "차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단종설을 부인했지만 보도대로 갤럭시노트20 FE를 선보이고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정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폰아레나에 "갤럭시S21울트라에 S펜 경험을 확장하기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삼성이 노트 카테고리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디바이스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노트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