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메이트'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설 부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메이트, P시리즈 등 스마트폰 브랜드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작년 9월부터 메이트, P시리즈 등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인 조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보도 직후 매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화웨이는 중국 매체에 "휴대폰 사업 매각 계획이 없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칩셋을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TSMC 팹에서 제외됐으며 퀄컴과 미디어텍은 화웨이에 칩을 공급할 수 없다.

한편, 화웨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