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초 1000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애플
기준 2021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114억 달러(12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1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68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41달러) 웃돌았다. 부문별로 보면 애플은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거뒀다.
특히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아이폰12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17%
늘어난 약 72조4880억원(656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598억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다.
애플의 PC 맥북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86억 9000만 달러,
아이패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8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사업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TV+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등이 이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