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를 앞세워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9010만대로 22%가 늘면서 시장 점유율이 23.4%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보통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그러나,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시가 연기되면서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7390만대를 출하해 전년보다
출하량을 6.2% 늘렸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1%로 20%를 밑돌았다.
한편,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3230만대로 42.4%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