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제조할 것이라는
루머가 또 다시 전해졌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한 매체는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원 규모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기아는 "애플카 생산을 위한 정식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설은 자동차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부터 끊임없이 루머가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협력이 공식화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카가
현대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현대 모비스가
부품 디자인과 생산을 주도하고 차량 생산은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