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이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1분기 고가의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애플의 VR 헤드셋 디자인은 기존 제품과 유사하지만 6개의 렌즈와
광학 라이다 스캐너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4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
선보인 라이다 센서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AR)을 위한 시스템이다.
실내 및 야외에서 5미터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 거리를 빠르게
측정해 심도를 측정해준다. 라이다 센서는 아이폰12 프로 라인업에도 탑재됐다. JP모건은
애플 VR 헤드셋이 기존 제품보다 비싼 500달러(약 55만원)이상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보도와 일치한다.
애플 VR 헤드셋에 탑재되는 대부분 부품은 올 4분기부터 제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은 대만 TSMC가 헤드셋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라간정밀에서 카메라 렌즈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