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락가락하는 '애플카' 루머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원(-4.81%) 하락한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현대차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2만8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기아차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만 2600원(-12.41%)
하락한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차량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측됐던
기아차는 지난주 금요일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해 급격히 주가가
올랐으나 애플카 논의를 잠정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