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이후 국내에서
120만대가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가 작년 10월 30일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3개월 동안 통신 3사를 통해 100만대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가 작년 10월
30일 먼저 출시됐으며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미니는 11월 20일 출시됐다. 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단말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은 120만대를 넘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작년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12 판매량은 제품출시 후 2주차를 제외한 1~6주 기간에 모두
아이폰11의 판매량을 넘겼으며 작년 4분기 아이폰의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21%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장 저렴한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판매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월 상반기 미국의 애플 아이폰 매출에서 아이폰12 미니의 비중이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 JP모건에서는 애플이 2분기 중 아이폰12 미니의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