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 IT 공룡들이 엔비디아(NVIDIA)의 ARM
인수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MS, 퀄컴이 주요국 규제기관에
엔비디아의 ARM 인수합병(M&A)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9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ARM을
400억달러(약 44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디.
그러나, 미국의 주요 IT업체들은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할 경우 설계 기술에 대한
경쟁사의 접근을 제한하고 시장 경쟁에도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미국 FTC를 비롯해 유럽과 영국의 규제당국은 자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 화웨이 등 중국 반도체업체 역시 중국 정부에 엔비디아의 ARM 거래를 승인하지
말것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