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의 5G 모뎀칩을 위탁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생산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이 최근 발표한
차세대 5G 모뎀칩 ▲스냅드래곤 X65 ▲스냅드래곤 X62를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퀄컴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88을 위탁 생산 중이다.
상위 모델인 ▲스냅드래곤 X65 5G 칩은 삼성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10Gbps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모뎀칩 속도보다
약 100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4나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발표에서 "4나노 1세대 생산 공정을 개발중이고
동시에 2세대 4나노 공정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4나노 공정은
고급 공정 기술 분야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