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작년 10월 출시한 가로본능 스마트폰 'LG 윙'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 조정됐다. 스마트폰 시장 철수에 앞서 재고정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LG 윙'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8만9000원 요금제 기준)에서 최대 50만원(8만9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크게 올렸다.
LG 윙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공시지원금에 유통망 추가지원금
15%를 더할 경우 총 57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LG윙을 구입할
시 최저 52만39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LG 윙' 공시지원금을
출시 3개월 만에 60만원까지 올린 바 있다. 현재 최대 24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는 KT 역시 지원금 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LG 윙'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