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 또 적신호, TSMC 가뭄으로 인해 공업 용수 부족 심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유명한 TSMC와 관련하여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현재 공업 용수로 사용되는 물이 매우 부족하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여러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대만 정부에선 현재 물 부족과 관련하여 25일부로 2단계 높은 경고 수준인 주황색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미 TSMC의 경우엔 23일부터 20t 탱크 차량을 섭외하여 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TSMC 공정에 필요한 물의 양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는 점인데, 사실상 20t의 탱크 차량으로 물을 공급하더라도 실질적인 정상적인 반도체 공장 운영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 즉 가뭄이 오게된 이유로는 지난해에 있었던 태풍과 관련있는데, 대만의 경우 매년 발생되던 태풍을 통해 높은 강수량을 기록하지만 작년의 경우엔 11월 기준으로 대부분의 태풍이 대만을 빗겨가 이러한 가뭄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상기의 이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에 있어 부족한 가운데, TSMC의 공장에 있어서도 가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일부 반도체 공급에 있어서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