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검토 중인 LG전자가 하이엔드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고음질 기기 전문가들에게
기기 사용 및 컨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뷰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DAP는 스마트폰 기능이 빠진 고음질 음원 재생 및 앰프 기능이
결합된 휴대용 플레이어다. 다만, LG전자가 검토 중인 DAP 최종 제품이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또, DAP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만큼 크지 않다. 틈새 시장인 만큼
LG전자의 DAP가 출시되더라도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LG전자는 2016년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와 협력해 'V20'에
세계 최초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를 탑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