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및 맥북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2015년 애플 워치에 처음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2년 후에는 아이폰X에 아이폰 최초 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2
라인업은 모든 모델에 OLED 패널이 사용됐다. 그러나, 맥 모델 및 아이패드에는 아직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사용된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11월 국내 매체 더 일렉은 애플이 2020년 하반기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으나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OLED 아이패드가 2022년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 바 있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보면 애플이 OLED 아이패드를
개발 중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번 보도가 정확하다면 애플은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OLED 패널이 탑재된 아이패드 및 맥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및 맥북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올해 미니-LED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패드
및 맥북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