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의 반도체 2공장 증설을 위해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인치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 2단계
프로젝트 건설은 올해 중순까지 완성돼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투자 프로젝트가 완료돼 풀가동에 들어가면 매월 13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 세계 웨이퍼
생산량의 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산시성 정부와 협약을 맺고 시안 2공장에
70억달러(약 8조원)를 우선 투자한 데 이어 2019년 8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