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2분기
스마트폰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IT쪽 반도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협력사들을 만나고 매일 아침 부품 공급 문제와 관련해 임직원들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해결됐다고 말할 수 없고 2분기가 조금 문제"라며
"모두가 노력해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17일 ▲갤럭시 A52 ▲갤럭시 A72 등 2021년 갤럭시
A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갤럭시Z 폴드 시리즈, 갤럭시Z 플립 등 폴더블폰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측은 내년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