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국내 출고가가 100만원대로
내려갔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 폴드2 출고가를
기존 239만 8000원에서 189만 2000원으로 인하했다. 갤럭시Z 폴드2 출고가 인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가 인하되면서 통신사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을 더할 경우 최저 97만원대에 구입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8만원 이상 요금제(2년 약정 기준)에서 8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갤럭시Z 폴드2 출고가 인하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샤오미가 발표한 '미 믹스 폴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 믹스 폴드' 출고가는 9999위안(약 172만원)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약 70만원 가까이 가격이 차이났지만 이번 가격 인하로 17만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100만원대 보급형 폴더블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