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FE(팬에디션)'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삼성전자 소식에 정통한 중국 IT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20 FE 스냅드래곤 865+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엑시노스 990 생산은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부 시장에 스냅드래곤 865
칩을 탑재한 '갤럭시S20 FE'의 새로운 4G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유니버스가
이번에 언급한 스냅드래곤 865+ 버전이 동일한 버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5G 버전일 수도 있다.
또, 엑시노스 990 칩셋의 단종 소식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10월 발표한 '엑시노스 990' 칩셋은 삼성의 7nm EUV 공정으로 제조되며
삼성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빅코어 2개와 고성능 코어텍스-A76 미들코어 2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리틀코어 4개가 탑재된 ‘2+2+4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에 따르면 엑시노스 990 칩셋은 기존 프리미엄 모바일 AP
대비 20% 성능이 향상됐지만 경쟁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865과의 성능 차이로 국내
모델에 탑재되지 못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새로운 플래그십 모바일 AP '엑시노스 2100'를
공개했으며 내년에 공개되는 차기 엑시노스 칩셋에는 AMD GPU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