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UMC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용 '이미지
처리 칩셋'(ISP)과 관련 패널 구동칩(IC) 및 설비를 제공하고 파운드리 업체 UMC는
제작 공장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운용을 맡는다.
UMC는 대만 Nanke 공장에서 월 2만 7천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패널 구동칩
제품을 소량 주문해 테스트를 해왔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54.1%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5.9% 시장
점유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TSMC, 삼성에 이어 글로벌 파운드리 (7.7%), UMC (7.4%), SMIC
(4.5%)가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