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출시가 무산된 'LG V70(코드명
레인보우)'가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M-V700N' 모델 번호를 가진 'LG V70'이
29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이달 초에는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전파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 ▲LG V70 모두 전파인증을
획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기기가 국내에서 전파 인증을 획득하면 한
달 내 출시되지만 ▲LG 롤러블 ▲LG V70 경우 사정이 다르다. LG전자가 7월 31일부터
휴대폰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기 때문.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MC사업본부는
현재 거래선 협력 보상과 고객 AS 등 본격적인 사업 종료의 후속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영업활동을 7월 말 종료되지만 판매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구매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MC사업본부 인력을 계열사 및 전자 타 부서로 인력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