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브가 스팀게임을 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한다는 루머가 들려왔다.
닌텐도의 스위치가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였었지만, 대표적인 콘솔 게임사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하여
움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대용 PC 게임기 같은 경우에는 여러 도전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사례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해외 미디어 Ars Technica의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빠르면 올해
출시 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와 유사한 스팀 게임용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밸브의 게이브 뉴웰이 올해 말까지 콘솔에서 스팀게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것과 이어지는 느낌이며, 해당 보도내용에는 스팀
런처 내부 코드에 'SteamPal'이라는 새 기기 코드가 참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코드는 작년 말에 스팀 내부 코드에 등장했던 의문의 코드인 'Neptune'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Ars Technica는 이번 스팀용 휴대용 게임기는 기존 컨트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기로 보인다며, 닌텐도 스위치처럼 조이콘이 분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내용도 게시했다. 대신, 더 큰 화면을 지원하는 도킹 시스템과
비슷한 기능, 혹은 USB 연결로 PC에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도 함께했다.
한편,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PC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인 만큼 NVIDIA가 아닌
AMD, 인텔의 APU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대체로 리눅스
기반의 OS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윈도우 기반도 지원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여진다.